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가 발생해 큰 고통을 느꼈다면서 이는 도저히 정당화될 수 없는 비인간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이탈리아 주교 회의 공식 TV 네트워크인 `TV 2000'과 전화 인터뷰에서 "파리 테러 공격은 단편적인 제3차 세계대전의 한 부분"이라고 지칭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는 프랑스 국민과 희생자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고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이번 파리 연쇄 테러가 단편적 제3차 세계대전을 자주 언급했던 기존의 교황 발언과 같은 맥락이냐는 질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테러는) 한 부분"이라면서 "이번 테러는 종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도저히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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