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나고가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남학생을 더 뽑으려고 보정점수를 부여해 합격권에 들지 못한 남학생들을 대거 합격시켰다는 의혹이 교육청 감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3년간 불합격권에 있던 90여 명의 학생에게 입학전형 서류심사와 면접 과정에서 특별한 기준 없이 자의적으로 보정점수를 줘 합격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합격권에 있던 다른 90여명의 학생들은 부당하게 탈락 처리됐다. 탈락한 학생들은 대부분 여학생이었다.
하나고는 하나금융그룹의 학교법인인 하나학원이 2010년 3월 은평구 진관동에 자립형 사립고로 설립했다. 개교 이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됐다.
하나고는 전국 자사고 중 민족사관고 등과 함께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10개 학교 중 하나로 많은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진학을 꿈꾸는 명문 고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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