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주가 꼭지? 초기 투자자 150만여주 처분

입력 2015-11-15 19:13   수정 2015-11-15 19:13

[ 이상은 기자 ] 미국 벤처캐피털회사 앤드리슨호로위츠의 마크 앤드리슨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페이스북 주식 대부분을 처분했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앤드리슨 대표는 보유하고 있던 페이스북 지분 가운데 73%인 150만여주를 지난달 30일부터 2주 사이에 약 1억6000만달러(1900억원)에 팔았다. 그는 2008년부터 페이스북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다. 매각한 주식의 90%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A형)이다. 앤드리슨 대표가 주식을 매각하더라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결정권 6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배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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