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 지역 정세, 테러를 포함한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45분부터 40분간 진행된 회담의 모두 발언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로 영국 국민도 희생을 당한 데 대해 그 일가족과 영국 국민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며 "한국은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리비아 사태가 고조되었을 때 양국 국민 대피를 위해서 성공적으로 두 나라가 협력을 했듯이 세계 곳곳에서 지금 위기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이 시대에 양국이 재외국민 보호 분야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 양국이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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