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웅인 "집안 서열 내가 꼴찌…씁쓸하다"

입력 2015-11-16 15:02   수정 2015-11-16 15:14

배우 정웅인이 집안의 서열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강대선 PD, 배우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이민혁, 민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웅인은 "꼴찌가 아니어도 꼴찌여야한다. 딸들 스케줄에 맞춰서 픽업도 한다. 아이들이 점점 크니 캠핑도 못간다. 9살 7살 4살이라 벌써 야외활동도 못할 정도다. 벌써부터 씁쓸한 기분이 있지만 내가 받아들여야할 운명"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로,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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