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선 기자 ] 태국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국사무소(NESDB)가 16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태국의 3분기 GDP는 시장 전망치인 2.5% 증가를 웃도는 수치”라며 “소비 진작 정책과 최근 늘어난 관광객이 수출 부진을 상쇄했다”고 보도했다.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는 철도, 도로부문 투자를 가속화하는 한편 주변국과의 국경 무역을 장려하고 있다. 태국의 주요 수출품인 디스크드라이브 및 자동차 수출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태국 중앙은행도 최근 경기부양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는 “태국 4분기 예산안에 따르면 공공부문 투자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3분기 태국을 찾은 관광객 수는 73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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