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안재모, 최지원에 "내가 아빠야" 윽박질러

입력 2015-11-16 19:57  


위대한 조강지처

‘위대한 조강지처’의 안재모가 최지원을 향한 잘못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에서는 윤일현(안재모 분)과 윤하나(최지원 분)가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모가 최지원에게 “우리 하나 아빠랑 같이 사는 거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이어 안재모는 “하나가 엄마한테 아빠랑 예전처럼 같이 살고 싶다고 하면 엄마가 하나말 들어주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러나 최지원은 “엄마가 아빠한테 화가 많이 나서 내 얘기를 들을까? 그건 아무래도 힘들거같아. 도형민 아저씨가 내 친아빠라며. 그럼 그 아저씬 어쩌고? 엄만 어쩜 그 아저씨랑 결혼할지도 모르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안재모는 크게 흥분을 하며 “윤하나 너 이 아빠가 널 더 많이 사랑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지원을 겁을 먹고 뒷걸음질을 쳤고, 안재모는 “하나야 널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이 아빠야. 너, 너 윤하나야, 윤하나! 이 아빠 딸이라고”라며 소리쳤다.

최지원은 안재모가 속상해하자 다시 안재모에게 다가와 “아빠 속상해 하지마. 나 아빠 딸 맞아”라며 위로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인 '지연-경순-정미'가 지닌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부부 누아르'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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