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과잉진압 논란 부른 살수차 예산 전액삭감"

입력 2015-11-17 11:07   수정 2015-11-17 11:08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주말 도심 대규모 집회에서의 과잉진압 논란과 관련해 경찰의 살수차 구입 예산 전액 삭감 등 시위 진압 관련 예산을 대폭 감액키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17일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 조정소위에서 불필요 예산을 모두 삭감토록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과잉진압 논란을 빚은 경찰청 시위 진압 관련 예산을 겨냥했다.

안 의원은 경찰청 예산 가운데 △바리케이트 구입 등 경비경찰활동사업 9억원 △채증장비 교체를 위한 치안정보활동사업 18억원 △경찰기동력강화사업 113억원 △의경대체지원사업 20억원 등 4가지를 감액 대상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경찰기동력강화사업 113억원 가량의 경우 기동대버스가 본래 목적과 달리 진압장비인 차벽으로 오용되고 있으므로 관련예산은 전액 삭감할 필요가 있다"며 "의경대체지원 사업과 관련, 살수차와 카메라 구매는 부적절하므로 이 역시 감액 대상이다. 특히 살수차 3대 추가구입 내용이 포함됐는데 방어용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전액 삭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용 살수차는 한 대도 허용할 수 없다. 정부는 급하다고 해서 국정 역사 교과서처럼 예비비로 살수차를 구입하지 않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