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APEC은 경제 문제를 논의하는 지역 협력체다. 이번 23차 정상회의에서는 주요 2개국(G2)인 미중 양국이 역내 경제 통합 주도권과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박 대통령의 외교전이 주목된다.
이번 정상회의는 '포용적 성장 및 더 나은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18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대화 및 APEC과 태평양동맹(PA)과의 비공식 대화, 19일 오전·오후 회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 지원, 인적 자원 개발, 농촌 공동체 강화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아태 지역의 경제 통합 및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미국과 중국이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역내 경제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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