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아세안 FTA 경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건물에너지효율 관련 제도 및 기술의 아세안 보급을 통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영역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세안 사무국과 ACE, 아세안 회원국 에너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p>
<p>이번 연수과정은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및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등 한국의 건물에너지효율제도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제로에너지빌딩기술 등 한국의 고효율기술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p>
<p>2015 대한민국에너지대전 참관과 저탄소에너지절약형건물 방문 등 다양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눈으로 직접 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p>
<p>참석자들은 18일 국제에너지포럼에도 참석해 해외 저명 연사들과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p>
<p>연수단을 이끌고 온 크리스토퍼 자모라 ACE 부소장은 "이번 과정이 한국의 제도와 기술을 전달하는 데만 그치는 일방향의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국의 현황을 알아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쌍방향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p>
<p>에너지공단은 2009년부터 ACE와 협력해 아세안지역의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냉동공조인증센터(KRAAC)와 함께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냉장고 에너지효율기준 관련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p>
<p>공단은 ACE 외에도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 다양한 국제기구들과 협력, 개도국의 온실가스감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효율제도 전수를 통한 국내 효율기술의 해외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p>
<p>한편 공단은 올 8월 엘바도르 정부 초청으로 엘살바도르를 방문,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시장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이번 연수과정에 엘살바도르 지역개발투자기금(FISDL) 관계자를 초청, 엘살바도르의 에너지효율 시장을 아세안 국가와 비교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p>
<p>엘살바도르는 에너지효율법안 도입과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향후 에너지부문 중미 시장 진출 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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