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살해' 무기수 김신혜, 오늘 재심여부 판가름

입력 2015-11-18 08:46  

친부 살해 혐의로 15년8개월째 수감 중인 무기수 김신혜 씨(38·여)에 대한 재심 개시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최창훈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지원 1호 법정에서 김씨에 대한 재심 여부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법원이 그공안 재심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을 서면으로만 통지해온 관례를 볼떼 이례적인 일이다.

김씨는 2000년 3월 자신을 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유도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2001년 3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김씨는 사건 당시에는 범행을 자백했지만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면서 자신이 동생을 대신해 감옥에 가겠다고 했을 뿐 아버지를 살해한 적이 없다며 무죄를 호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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