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모멘텀 부재에 강보합 상승…외국인 7일째 '팔자'

[ 한민수 기자 ] 상승동력(모멘텀) 부재로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7일째 지속 중이다.

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15%) 오른 1966.5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시작해 비슷한 수준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58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과 49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13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금융 보험 은행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등이 강세고,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은 내림세다.

7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한 BNK금융지주가 17%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흐름이다. 2.28포인트(0.42%) 오른 674.99다. 기관이 29억원의 순매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억원씩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0원 오른 11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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