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신현국 옵티시스 대표, 광섬유 하나로 UHD 방송 보내는 광 링크 모듈

입력 2015-11-18 18:00  

12월 장관상 - 사업화부문


[ 고은이 기자 ] 신현국 옵티시스 대표(사진)는 광신호를 하나의 광섬유로 보낼 수 있는 초고화질(UHD) TV 방송 전송용 광 링크 모듈을 개발했다.

세계 영상 전송의 화두 중 하나인 UHD 방송은 전송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많아 기존 전기선으로는 장거리 전송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대안으로 광통신을 이용한다. 하지만 광통신을 이용하더라도 영상 구성의 기본 요소를 만족시키려면 4개의 광섬유로 개별 신호를 보내야 한다. 옵티시스는 이 같은 다수의 광 신호를 하나의 광섬유로 보내는 파장분할 방식 광 모듈(CWDM OSA)을 만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UHD TV 방송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디지털 영상 전송용 광 링크 모듈을 개발했다.

영상 전송 중 최고 사양인 UHD급 시장의 활성화는 2017년 이후로 예상됐지만 최근 의료기기 시장을 필두로 UHD급 영상 전송 솔루션 요구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옵티시스가 개발한 제품은 전송속도가 매우 빨라 전 세계 4K 영상 전송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기 영상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옵티시스는 관련 특허 2건을 일본에서 등록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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