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성미 기자 ] 문경엽 휴젤 대표(사진)는 성형·미용 목적으로 시중에서 팔리는 ‘필러’ 중 탄성도가 가장 높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필러는 코, 팔자주름 등에 주입해 얼굴에 입체적인 효과를 주는 물질이다. 필러의 탄성도가 높을수록 필러를 얼굴에 주입한 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문 대표는 필러 원료의 농도를 조절해 탄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휴젤은 팔자주름 임상시험 등을 비롯해 의료기기 4등급 조직 수복용 생체 재료로도 허가받았다. 30개 품목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고, 유럽 CE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이 회사는 필러 제품 ‘더 채움’을 지난해 5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하기 시작해 12월까지 모두 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단일 제품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제품 덕분에 휴젤은 지난해 전년 대비 직원 수를 26% 늘렸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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