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성에 따른 부진으로 3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내년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31.3% 감소한 697억원이고, 매출은 6.0% 감소한 1조51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의 양산이 4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국내 고객사의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실적 상승 동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적자였던 기판(ACI) 사업부 전체가 플립칩볼그리어레이(FC-BGA)의 호조에 힘입어 흑자전환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칩(LCR) 사업부의 경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과 전자기기소음제거용 수동소자(EMC)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좋은 실적을 올릴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롱텀에볼루션(LTE) 채택 증가로 고급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MLCC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전장관련 매출도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모듈(DM)사업부는 듀얼 카메라 모듈 등의 신제품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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