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조만간 중국서 R&D 성과"

입력 2015-11-19 19:08  

이관순 사장 콘퍼런스 강연
"실패에 대한 관용이 성공비결"



[ 조미현 기자 ]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사진)은 19일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고 도전하는 사내 분위기가 성공 비결”이라며 “내년께 중국에서 의미있는 연구개발(R&D)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제약산업 공동 콘퍼런스 201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약품은 올 들어 사노피아벤티스, 얀센 등 다국적 제약사에 7조5000억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을 할 때 한국은 물론 중국 판권을 다국적 제약사에 넘기지 않을 정도로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96년 중국에 진출한 한미약품은 2008년 현지에 이노베이션리서치센터를 세웠다. 중국에서 직접 R&D를 하는 국내 제약사는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이 사장은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료를 생산하는 경기 평택 바이오 공장을 증축해 글로벌 생산기지로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약 개발을 하는 국내 제약사들에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딜(계약)은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동물실험에서 나온 데이터만 가지고 세계 10대 제약사 두 곳에 문을 두드린 적도 있?rdquo;고 했다. 이어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보완할 점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