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지정·고시된 뒤 7년간 조성 과정을 거친 울산자유무역지역은 총 사업비 2433억원이 투입됐다. 자가공장 부지, 아파트형 표준공장, 입주기업 지원·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자가공장 부지에 31개 업체가 입주를 완료했고, 표준공장동에는 5개 업체가 들어와 면적 대비 35%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오재순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은 “아파트형 표준공장 입주가 부진한 것은 조선해양산업 침체가 주원인으로 분석된다”며 “단기간에 임대율을 높이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유망 중소 수출기업과 외국인 투자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자유무역지역은 울산국가산업단지 등과 울산신항만을 배후로 하는 양호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입주 자격은 외국인 투자 기업과 수출을 주목적으로 하는 업체다.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자가공장 부지 및 표준공장동에 40여개 기업이 입주하면 고용인원 3500여명, 연간 매출 1조원의 생산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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