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제작, 말총·양모 등 천연재료 고집…"명품 침대라고 부를 만하네"

입력 2015-11-21 18:00  

Luxury & Bed

침구 시장도 덩달아 '프리미엄 바람'



[ 강영연 기자 ] 명품 침대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침구 시장도 고급화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프라테지는 면 생산부터 염색, 바느질, 자수 등 전 공정을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한다. 장인이 직접 새긴 자수가 들어간 ‘스리라인 베딩세트’(255만원)가 대표적이다. 사용하는 원단은 평균 300스레드카운트(TC) 이상이다. TC는 2.54㎠ 안에 얼마나 많은 실이 교차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촉감이 부드럽고 광택이 뛰어나다. 300TC 이상은 최고급으로 분류한다.

프랑스의 홈패션 브랜드인 입델롬의 비저블 베딩세트(베개커버 2장, 매트커버, 이불커버·135만원)는 보풀이 나지 않는 이집트산 고급 원사를 사용해 내구성이 좋다. 입델롬은 2011년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빈의 로열웨딩을 기념해 영국 왕실에 침구세트를 납품한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1860년부터 침구를 제작한 이탈리아의 프레테는 마돈나,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등이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메크롬피조(베개커버 2장, 매트커버, 이불커버·480만원)’는 원사 강도가 높고 균일하며 보풀이 없는 100% 최고급 이집트산 면화를 사용했고, 장인이 직접 만든 레이스를 달아 고급스럽다고 프레페 측은 설명했다.

거위털로 만든 해스텐스의 아나토미컬필로(41만8000원)는 목 모양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목베개가 포함돼 있다. 목베개를 끼우지 않고 일반 베개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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