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호란의 무대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라'(이하 '불후')는 '고(故) 김정호 30주기 특집'으로 김바다, 버스터리드, 넥스트, 바다, 윤형렬, 디셈버, 호란, 황치열, 김보경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불후의명곡'에 등장한 호란은 김정호의 '보고 싶은 마음'을 선곡하며 "이 시대에 이렇게 멋있는 음악이 있다니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련된 곡"이라며 "섬세한 감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불후의명곡' 무대에 오른 호란은 매력적인 보이스로 김정호의 노래를 시작했다. 여기에 섬세한 감정표현까지 더해지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호란의 무대를 본 '불후의명곡' MC 정재형은 "호란 씨가 보여주려 했던 70-80년대 록 사운드를 정확히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불후의명곡' 판정단 투표 결과 호란은 결국 377표를 꺾지 못했다. 2연승을 한 넥스트 이현섭은 "이게 꿈이야 생시야"라며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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