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대홈쇼핑은 지난 18일 국내 모피 브랜드 진도모피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송, 판매했다. 중국 상해현대가유홈쇼핑에서는 판매 제품 가격이 한 벌에 2만3800위안(약 428만원)으로 평상시 선보인 제품보다 고가였지만 매출이 목표 대비 132% 초과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엄재구 현대홈쇼핑 글로벌사업팀 책임은 "중국 방송에서 '한국에서도 동일한 상품을 현재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예상보다 높은 매출에 오는 25일 추가로 방송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글로벌홈쇼핑과는 공동으로 'K패션'을 소개 및 판매하는 프로그램 '뉴트렌드'를 기획했다. 뉴트렌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선보인 신진디자이너 편집숍의 이름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에선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이청청, 박소영, 이주영 등 디자이너의 상품을 소개한다.
현대홈쇼핑과 글로벌홈쇼핑은 지난 3일(한국)과 7일(중국) 방송을 진행했다. 중국 방송에서는 약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예상치를 60% 웃돌았다고 전했다.
현대홈쇼핑은 "한국과 중국에서 뉴트렌드 방송을 오는 25일 편성해 추가 방송을 진 璿?예정"이라며 "향후 패션 뿐 아니라 생활 잡화 상품군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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