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태블릿 점포 '순풍'

입력 2015-11-22 19:20  

신세계백화점·이마트에 개설
연말까지 50개로 확대



[ 박한신 기자 ] 한국SC은행이 태블릿PC로 업무를 처리하는 미니 영업점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SC은행은 신세계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지난 8월부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 미니 은행 점포인 스마트뱅킹유닛(SBU) 36개를 개설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이를 5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SBU는 직원 1~3명이 상주하며 태블릿PC를 통해 업무를 보는 형태로 운영한다.

SC은행은 22일까지 이마트에 13개의 뱅크데스크를, 신세계백화점에 23개의 카드데스크를 설치했다. 뱅크·카드데스크는 직원 한 명이 상주하는 초미니 점포다. 태블릿PC를 통해 예·적금, 펀드 가입과 대출 신청, 카드 신청, 방카슈랑스 등 모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SC은행은 이마트에서는 은행 업무에 주력하고, 백화점에서는 카드 개설 업무를 주로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3개인 이마트 뱅크데스크를 연말까지 25개 이상으로 늘린다.

SC은행은 이와 함께 다음달 초 이마트 대구 반야월점에 뱅크숍 1호점을 연다. 뱅크숍은 뱅크데스크를 확장한 형태로, 상주 직원을 세 명 정도로 늘린 점포다. SC은행은 뱅크숍 2·3호점도 연내 개설한다.

이 같은 점포는 모두 저녁까지 문을 여는 탄력점포다. 백화점과 이마트의 영업시간에 맞춰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운영한다. 퇴근 후 뗬??찾는 직장인이나 주말에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윤 패트릭 SC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전무)은 “태블릿 영업과 유통채널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스마트 점포를 확대해 은행 채널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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