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설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 2015년 전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3월 LACMA와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는 아티스트 그룹 랜덤인터내셔널의 작품 ‘레인 룸’(사진)과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작가 다이애나 세이터의 대표작 22점을 모은 회고전 ‘공감적 상상력’ 등 두 가지 대형 전시를 선보인다.
레인 룸은 인체 온도를 감지하는 여러 대의 3차원(3D) 추적 카메라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설치예술이다. 230㎡의 공간에 2000L의 대규모 물탱크를 설치해 실제로 빗물을 떨어뜨리면서 관람객 주변으로는 빗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초현실적 작품이다. 내년 3월6일까지 전시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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