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성은 ‘우윳빛’의 여성 피부색을, 여성은 ‘보통’의 피부색을 가진 남성을 선호하나,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은 ‘까무잡잡한 피부색’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6일 ∼ 2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성의 피부색으로서 ‘선호하는 색’과 ‘섹시한 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선호하는 이성의 피부색 男‘우윳빛’-女‘보통’
우선 ‘가장 선호하는 이성의 피부색’을 묻는 데서는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32.9%가 ‘우윳빛’으로 답했고, 여성은 47.1%가 ‘보통’의 피부색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다소 희색’(29.8%) - ‘보통’(21.6%) - ‘까무잡잡한 색’(12.9%) - ‘검은 색’(2.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보통에 이어 ‘다소 흰색’(31.8%) - ‘까무잡잡한 색’(16.1%) - ‘검은 색’(5.0%) 등의 순이다.
위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이 좋아하는 피부는 흰 피부 62.7%(우윳빛, 다소 흰색)>보통 21.6%>검은 피부 15.7%(까무잡잡한 색, 검은 색) 등의 순이고, 여성은 보통 47.1%>흰 피부 31.8%> 검은 피부 21.1% 등의 순이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백설같은 뽀얀 피부를 선호한다”라며 “여성은 너무 검지도, 너무 희지도 않은 보통의 피부에서 남성다움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미혼남녀, 섹시한 이성 피부는 ‘까무잡잡한 얼굴’
한편 ‘성적 매력이 있는(섹시한) 이성의 피부색’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까무잡잡한 색’(남 35.7%, 여 36.5%)을 첫손에 꼽았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우윳빛’(33.7%)과 ‘다소 흰색’(22.0%), ‘보통’(6.7%), 그리고 ‘검은 색’(1.9%) 등의 대답이 이어졌고, 여성은 34.1%가 선택한 ‘보통’이 두 번째로 꼽혔고, ‘다소 흰색’(26.7%)과 ‘우윳빛’(2.7%) 등이 뒤따랐다.
즉, 성적 매력을 끄는 이성의 피부는 남성의 경우 흰색>검은색>보통 등의 순서이나, 여성은 검은 색>보통>흰색 등의 순이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거무스레한 피부색의 이성을 보면 에너지나 열정이 느껴진다”라며 “따라서 강렬한 성적 충동을 자아내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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