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목)부터 20일(금)까지 이틀 동안 열린 융복합 과학기술 교류의 장 DGIF 2015(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 201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DGIST(총장 신성철) 주최로 열린 이번 DGIF 2015는 한국, 미국, 캐나다, 스웨덴, 이탈리아, 캐나다, 벨기에,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10개국에서 참석한 세계적 석학을 비롯한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 및 학생 16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에는 DGIST의 6개 특성화 분야인 신물질과학, 정보통신융합, 의료로봇, 그린에너지, 뇌과학, 뉴바이올로지 분야 학술 발표와 열띤 토론회가 이어졌다.
첫째날 열린 기조강연에서 피츠버그 대학 앤드류 슈워츠(Andrew Schwartz) 교수는 ‘고성능 신경보철에 관한 최신 동향’이라는 주제로 첨단 신경과학 분야 가운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뇌와 기계의 인터페이스에 대해 강연했다.
슈워츠 교수는 “원숭이의 뇌에 전극을 꽂아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정밀하게 움직이는 실험에 성공했고 앞으로 손과 팔이 마비된 환자들에게 적용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뇌와 기계의 인터페이스(Brain-Machine Interface) 분야의 신경과학은 컴퓨터과학, 의학, 물리학 등 다양한 학문과 ◀舟?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연구 분야로 여러분들이 도전해야할 영역이다”고 말했다.
대규모로 열린 포스터 세션에서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존스홉킨스대학, 일본 도쿄공업대학, 아랍에미리트 마스다르 과학기술연구소, DGIST, KAIST 등 국내외 대학원생 및 박사후연구원 140여명이 참석해 세계적 연구자들에게 자신의 연구를 소개하며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졌다.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열린 DGIF 2015는 DGIST 대학원 6개 전공에서 마련한 국내외 연구자들의 학술 발표와 주제별 패널토론이 진행됐으며 이공계 혁신 교육을 선도하는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교육 프로그램 소개도 이어졌다.
또한, 기초?원천 기술에서부터 상용화 연구 사례 및 기술출자기업을 전시하는 융합연구원 홍보부스도 운영하며 학연 상생의 협력 모델을 제시해 국내외 연구자와 산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DGIST는 DGIF 2015 개최로 과학기술 분야의 학술 정보를 교류하고, 연구자들 간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DGIST 특성화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국제 공동연구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 DGIF는 국내외 최정상급 연구자들이 연구 분야를 넘나들며 학술정보를 공유하는 융복합 과학기술 교류의 장이었다”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한 DGIF가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과학기술 탄생의 진원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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