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인포시스,신분증 위변조 여부 실시간 확인 시스템 개발

입력 2015-11-23 07:19  

대신증권 이어 한국투자증권에 공급
대포통장 개설 등 고객피해 최소화 가능



정보압축 전문회사인 비주얼인포시스(대표 이진표)는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개발, 중권사에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금융기관 창구에서 고객이 제시하는 신분증의 진위를 금융결제원 및 신분증 발급기관과 연계,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주는 서비스이다.

비주얼인포시스는 지난 10월초 대신증권에 처음으로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공급한데 이어 지난 2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도 공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위변조된 신분증으로 대포통장을 개설하는 등의 각종 부정금융거래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고객과의 업무처리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고객의 신분증을 전용 스캐너로 스캔한 후 신분증의 개인정보 및 사진영역을 자동인식하도록 해 여기서 생성된 신분증 이미지를 압축하고 암호화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또한 주민번호와 같은 중요한 개인정보는 이미지가 유출되더라도 육안으로 볼 수 없도록 지우는 마스킹 기술도 적용했으며, 금융결제원과의 전문 송수신을 통해 진위를 확인하는 과정도 구축했다.

이 서洲병?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비주얼인포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것이다. 이 회사의 이진표 대표는 “앞으로 정부에서 실시할 ‘비대면(非對面)실명거래'를 위한 모바일 신분증 인식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고 밝히고 현재 증권 은행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중이라고 밝혔다.

비주얼인포시스는 문서 및 영상을 초집적으로 압축해 빅데이터로 생성해 주는 회사이다.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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