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연구원은 "지난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 흥행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주연배우에 대한 호평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자들' 총제작비는 75억원 가량으로 손익분기점(BEP) 관객수는 230만명 수준"이라며 "최종 관람객수 600만명을 가정할 경우 쇼박스 투자손익은 3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내부자들' 개봉 후 첫 주말까지 4일 동안 관람객수는 160만명.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1위이며,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20위권에 해당한다.
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한국영화 경쟁은 '대호' '히말라야' '조선마술사' 등 대작으로 이어지는 다음 달 중순부터가 될 것"이라며 "'내부자들'은 제한된 관람층을 감안해도 우호적인 경쟁 상황에 힘입어 관람객 600만명 이상 흥행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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