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SPIN구축'으로 '전력 IoT'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5-11-23 11:28  

<p>스마트센서, Gateway·Network, IoT플랫폼, 빅데이터 신서비스 분야 참여기업 공모</p>

<p>기술개발, 기반조성, 시장창출 등 SPIN 참가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전개</p>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한전이 전력분야 IoT사업을 본격 추진한다.</p>

<p>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3일 전력분야 IoT 산업의 진흥·확산을 위해 전기·전자·ICT 등 관련 산업·연구계와 함께하는 전력IoT 협의체를 구축하고, 전력IoT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p>

<p>IoT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으로 2020년 세계시장 규모가 1조2000억 달러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적으로 아직 성장 초기단계에 있어 시장선점이 가능하며 가전 및 헬스분야 등은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전력분야에서는 뚜렷한 사업모델이 부재한 실정이다.</p>

<p>따라서 한전은 전력IoT 'SPIN(Smart Power IoT Network)' 구축을 통한 선도적인 사업추진으로 세계 전력IoT의 표준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SPIN'구축은 누구나 손쉽게 전력에너지 신서비스를 창출 할 수 있는 개방형 전력IoT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한전과 산업·연구계가 공동으로 사업모델 발굴, R&D, 마케팅, 보유기술의 국제 표준화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는 동반성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센?, 'Gateway/Network', 'IoT플랫폼', '빅데이터 신서비스' 4개 분야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각 분야별 한전 실무부서와 관련 산업계·연구계가 참여토록 함으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p>

<p>앞서 한전은 전력IoT의 기술적 토대마련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술표준화, 게이트웨이 및 전력IoT 플랫폼 개발에 관한 R&D 과제를 시작했다. 지난 10월에는 대구와 광주지역에서 IoT를 활용한 배전설비 자가진단 Test-Bed 구축 시범사업 IoT를 활용한 배전설비 자가진단을 성공적으로 착수하는 등 전력IoT 산업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p>

<p>한전은 'SPIN'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체계적 기술개발지원', '사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선도적 시장창출' 등 참가기업·기관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p>

<p>구체적으로 SPIN 회원사에 대한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전력IoT Open Lab'을 운영하고, 한전 R&D Project를 확대해 참여기회를 넓히며, 기술이전 및 우수 지식재산권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p>

<p>기반조성을 위해서는 전력IoT분야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R&D·생산·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전력IoT Start-Up을 육성하기 위해 공동브랜드 도입, 도약기 창업기업 엔젤투자 촉진, 中企 기업인력을 양성하는 등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p>

<p>또 전력산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전력IoT 빅데이터 Open Market'을 운영해 어플리케이션 개발소스 및 Reference를 제공하고, 수요창출을 위한 시범·확산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형 전력IoT 패키지 모델을 개발해 한전과 산업계 공동으로 해외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p>

<p>한전은 'SPIN'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4주간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jungso)을 통해 역량 있는 기업 및 연구기관을 공모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p>

스마트센서 기반 전력IoT 개념도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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