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을 계기로 YY-DUTA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유유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YY-DUTA 복합제는 '두타스테리드'와 다른 기전의 약물을 복합해 단일 제형으로 개량한 것이다. 향상된 효능, 복용 편의성, 두타스테리드의 부작용인 성기능저하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태곤 유유제약 중앙연구소장은 "YY-DUTA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복합 약물에 대해 세계 최초로 제품화에 성공하게 된다"며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연질캡슐(두타스테리드 0.5mg)과 함께 전립선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 시장의 국내 연간 진료비는 2013년 기준 2877억원을 기록했다. 환자수는 97만명으로 연간 6.9% 증가세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복합 치료제의 비중이 2014년 6%에서 2020년 17%(약 6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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