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성장과 아시아권 관광인프라도 일조
중국 언론은 "미국 보스턴 컨설팅그룹(BCG) 조사에서 2015년 전세계 면세점 시장은 598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 10년 전보다 2배가 넘는 수치다"라고 밝히며 그 원인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이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붐(Boom)을 이끌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시아 관광시장 확대가 더욱 이뤄질 것으로 유력하게 전망되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이를 급속하게 촉진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작: 한국면세뉴스
중국 현지 언론 '참고소식망'은 일본경제신문을 인용 보도했다. "방콕에 위치한 킹 파워(King Power)기업의 호텔 내 대형 면세점 대부분의 고객은 모두 중국인이다. 전체 소비자 중 90%를 차지할 정도이며, 이 고객들을 위해 대부분의 점원들이 대부분이 중국어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킹 파워 솜밧(Sombat) 부회장은 "중국인 관광객 덕분에 태국 시장은 매년 평균적으로 10~20%의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킹 파워 그룹은 중국 현지에 영업점과 콜센터를 개설, 향후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광시장의 확대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 세계 기업들의 행보에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에 따라 면세시장도 확대·재편되고 있는 것. 세계 면세업 1위인 스위스 Dufry 그룹은 올해 3월 세계 5위인 이탈리아 World Duty Free 기업을 인수한다고 선포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매출은 한화로 10조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언론은 "미국 DFS 그룹을 포함 미국와 유럽 면세점 업체의 기세가 매우 강하다"며 "아시아 면세점 업체 중에는 롯데, 신라, 그리고 대만의 에버리치(EVERRICH)와 킹 파워 그룹만이 세계 10위권에 랭킹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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