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16포인트(0.76%) 오른 2005.0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1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정책 기대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다우지수가 0.5% 올랐다.
소폭의 상승세로 시작한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 규모가 점증하면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관이 1036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81억원과 1298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2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유통 의약품 서비스 등의 업종이 오름세고,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통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등이 상승세고,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가 항암신약의 미국 임상2상 신청 소식에 각각 6%와 11% 급등 중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에스디에스는 합병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6%와 2% 오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등과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의 가계약을 체결한 한국항공우주도 4%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18포인트(0.46%) 상승한 688.34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억원과 65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145억원의 매도 우위다.
쇼박스가 영화 '내부자들'의 흥행 조짐에 3%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25원 오른 115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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