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유로=1달러 시대, 13년 만에 다시오나

입력 2015-11-23 18:09  

1유로당 1.06달러 거래


[ 이상은 기자 ] 유로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미국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1유로=1달러’ 시대가 다시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은 22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돈을 더 푸는 통화정책을 쓸 것이 확실시되면서 유로화 가치가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23일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유로당 1.06달러 안팎에 거래됐다. 금융위기로 미국 경제가 침체됐던 2009년 유로화 가치가 1.6달러까지 올랐던 것과 대조적이다.

드라기 총재가 지난 20일 “가능한 한 빨리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한 뒤 하락폭이 더 커졌다.

파리 테러 등으로 유로존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것도 유로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는 미국 달러화 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2002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유로가 1달러와 가치가 같아지는 유로·달러 동등성(parity)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