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리 당선자는 마라도나 뛰었던 축구클럽 구단주 출신

입력 2015-11-23 18:13  

[ 박종서 기자 ]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자(56)는 아르헨티나에서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명문 프로축구클럽 구단주 출신이다. 마크리 당선자는 1995년부터 2006년까지 보카 주니어스를 이끌면서 아르헨티나 프로축구에서 전후반 리그를 통틀어 여섯 차례 1위에 올랐다. 보카 주니어스는 축구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뛴 팀으로 한국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보카 주니어스가 거둔 성적은 ‘축구의 나라’ 아르헨티니아에서 마크리의 인기를 높여줬다. 그는 구단주로 활약하며 얻은 인기를 발판으로 2003년 정계에 입문했으며, 두 번째 도전에서 2007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에 당선됐다.

그의 아버지는 건설과 제조업계의 거물 경영인으로 마크리는 아버지 회사(소크마그룹) 등에서 26세부터 경영수업을 받았다. 34세에는 소크마그룹 자회사로 피아트와 푸조의 허가 아래 아르헨티나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세벨아르헨티나 대표를 맡았다. 마크리는 1991년 12일간 납치당해 수백만달러의 몸값을 주고 풀려난 경험이 있는데 “피랍기간에 정치를 해서 좋은 나라를 세우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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