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주당 약 9만70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약 10% 할인된 가격"이라며 "이번 피인수는 OCI머티리얼즈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D램과 3D 낸드(NAND) 증설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를 고정 고객사로 확보해 가동률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아닌 SK로 인수되면서 다른 주요 고객사인 삼성 LG 등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는 설명.
그동안 존재했던 인수·합병(M&A) 지연이나 취소에 대한 위험도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매각 성패를 떠나 OCI머티리얼즈 주가가 이벤트에서 기초체력(펀더멘털)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라며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에도 결국 투자자의 관심이 이익으로 이동하면서 지속적인 호실적과 배당이 주가에 추가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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