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연구원은 "올해 호실적을 주도했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차량용 전장 사업에 진입하고 있다"며 "매출은 9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상위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하는 등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몇 년 내로 차량용 MLCC 제품 비중은 현재 5%에서 1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자동차 전장 사업이 성공할 경우 종합 부품 소재 업체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LCC는 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수동 부품으로 현재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에 적용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이 낮은 튜너와 전원 사업에 대한 조정도 이뤄져 전장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며 "일부 사업 정리로 4분기 매출이 줄더라도 수익성은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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