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TJ미디어', 국내외 시장 호재로 "노래방 업계 1위 굳힌다"

입력 2015-11-24 14:29  



노래방기기 전문 업체 TJ미디어가 불황 속 눈에 띄는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올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노래방 업계 1위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TJ미디어가 이처럼 성장 곡선을 그릴 수 있었던 데에는 해외시장 개척이 주효했다. 일본향 신제품의 수출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수출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필리핀에서 TJ미디어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음성인식기능을 탑재한 마이크형 반주기가 디자인과 기능의 모든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필리핀 유명 연예인 커플인 ‘Aldub’이 TJ미디어의 마이크형 반주기로 노래하는 모습을 SNS에 게재하면서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 국민 배우이자 가수인 ‘Anne Curtis’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PPL에 나서는 등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TJ미디어 제품은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국내의 시장 상황 역시 긍정적이다. 올해 출시한 가ㅏ?노래방기기 2종과 차량용 노래방기기 1종이 호응을 얻으면서 금영과 TJ미디어로 대표되는 가정용 노래방기기 시장의 70% 점유율을 넘어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가정용 기기이지만 영업용 제품에 사용하는 음원칩과 고품질 마이크 효과, 다양한 종류의 HD배경영상을 탑재하고, 스마트폰을 통한 신곡 업데이트 기능을 세계 최초로 구축해 기능적인 면에서 혁신을 이룬 것이 시장을 점유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전노래방(코인노래방)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동전노래방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TJ미디어는 편리한 매상집계와 하울링을 원음 손실 없이 제거하는 피드백 캔슬러 기능, 퍼펙트 싱어 기능 등 동전노래방에 특화된 노래방기기로 업주는 물론 소비자 사이에도 선호도가 높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올 한해 노래방기기 수출과 출시 등으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한 것이 매출과 업계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인 것 같다”며,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매출과 시장 점유율 부분에서 업계 1위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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