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은 방사선수술 치료기기인 로봇사이버나이프를 활용한 치료 2000건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사이버나이프센터 개소와 함께 신경외과 뇌동정맥기형 환자 치료를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지방에서는 경상대학교병원이 처음이다.
사이버나이프 방사선수술은 기존의 외과적 수술과 달리 통증이나 출혈이 없으며, 치료 후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 고령이나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
경상대학교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센터장 강기문)는 2000건 달성을 기념해 사이버나이프를 통한 두부종양, 폐암 등 치료사례를 보고하고, 방사선수술의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6일 경상대학교병원 관절센터 대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대학교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가 주최하고, 경상대학교 건강과학연구원과 경남지역암센터가 공동주관한다.
장세호 병원장은 “첨단 방사선수술장비인 로봇사이버나이프가 있음으로 우리 지역민들은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이버나이프센터는 우리지역 암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로 경남도민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2010년 국내 최초로 4세대 로봇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해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대한 요양급여가 확대돼 최첨단 방사선수술 치료비에 대한 환자의 부담도 줄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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