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태권도진흥재단 손잡았다

입력 2015-11-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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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무주 태권도원 활용
글로벌마케팅·관광 등 공동사업



[ 유정우 기자 ]
무주 태권도원 운영을 맡고 있는 태권도진흥재단과 한국경제신문사가 24일 서울 중림동 한경 17층 영상회의실에서 ‘태권도 보급 및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있는 태권도원을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과 우수 기업 발굴 및 교육,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10배, 여의도의 절반 크기로 지난해 9월 문을 연 무주 태권도원은 국제경기와 체험, 수련, 교육, 연구, 교류 행사 등이 한 장소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공간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진흥법 제20조에 따라 태권도원 운영과 효과적인 태권도 진흥사업을 위해 2005년 6월 설립됐으며 국내 유일의 태권도 관련 정부 공공기관이다.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의 문화·산업적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태권도 문화’를 보급하고 태권도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태권도원을 활용해 문화 영토를 넓힐 수 있도록 공동사업?다각도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이사장을 비롯해 김중헌 사무총장, 김창호 사업본부장, 장환민 대외협력실장 등 재단 관계자와 김기웅 한경 사장, 김상철 한경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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