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만달러 규모 선적
[ 서욱진 기자 ] 2000년 한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5년 만에 한우 수출이 재개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태우그린푸드, 농협축산경제와 함께 홍콩 육류 전문 유통기업 엘리트에 한우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수출 물량은 한우 등심 600㎏(약 5만달러어치)으로 다음달 선적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물량을 점차 확대해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한우를 수출할 계획이다. 태우그린푸드가 한우를 가공해 공급하고, 농협은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담당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3년부터 홍콩의 주요 육가공 유통업체와 수출 협의를 해왔다. 지난해 1월 정부의 농산물 수출 장려를 위해 발족한 수출개척협의회의 민간 위원사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지속적으로 한우 수출을 추진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한우 소비시장을 해외로 확대하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홍콩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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