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르스 환자 숨져, 6개월간 사투 끝에 끝내 사망

입력 2015-11-25 09:30   수정 2015-11-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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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르스 환자 사망, 악성림프종 치료 중 경과 악화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새벽 3시쯤 국내 마지막 메르스 감염자인 80번 환자(35)가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80번 환자는 악성림프종을 치료하던 중 질병이 진행돼 경과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지난 5월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6달여만에 한명도 남지 않게 됐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국제기준에 따라 이날부터 28일 후인 다음달 23일 메르스 공식종식을 선언할 전망이다.

다만 이미 세계보건기구(WHO) 한국의 상황에 대해 ‘전파 가능성 해소(the end of transmission)’라는 판단을 한 바 있어서 공식 선언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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