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파리 UN기후변화총회 참석…29일 출국

입력 2015-11-25 18:58  

[ 장진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출국한다고 청와대가 25일 발표했다.

COP21에서는 195개국 대표들이 모여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계 도출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우리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면서 신(新)기후체제 출범을 위한 동참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모두 140여명의 정상이 참석한다. 정상들의 참석 규모는 2009년 네덜란드 총회 당시(115명)보다 훨씬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13일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파리 테러 당시엔 총회를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등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여줘야 한다”며 각국 정상의 참석을 독려했다.

박 대통령은 내달 1일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에서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체코 프라하로 이동한 뒤 2일 밀리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3일에는 비세그라드 그룹(V4·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지역협력체) 정상들과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를 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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