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교육부, 기획재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우수 공공기관 8곳을 선정, 시상했다.
고용부 장관상을 받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직무상황 해결 논술’이라는 차별화된 채용 기법을 도입해 고교·전문대졸 합격자를 지난해 2.3%에서 올해 25%까지 끌어올렸다. 공단 특성상 대부분 직원이 산간 해상 도서 등 외딴곳에서 근무해야 하는 탓에 신입 직원 퇴사율이 최근 10년간 9.4%에 달했으나 올해는 NCS를 활용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면서 단 한 명의 퇴사자도 나오지 않았다.
기재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서부발전은 채용공고부터 최종면접까지 모든 채용 과정에 NCS를 도입해 중도 퇴사율을 2013년 10%에서 올해 2%까지 떨어뜨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란을 폐지하고 연구직 지원자의 평가표에 NCS를 반영하는 등 연구기관의 특성에 맞는 능력중심 채용을 도입한 점을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기재부 장관상을,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력거래소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고용부 장관상을 받았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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