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막대한 신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 특히 2017년부터 입주 예정 부동산은 지난 10년만에 최대로 수요를 크게 넘어서 집값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전국 미분양도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택 및 아파트 담보대출금리 하락세로 사회적 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또다른 변수가 등장한 것이다.
국토부는 조사에 따르면 9월에 3만2524가구를 기록하며, 8월 기준 3만1698가구 대비 2.6% 늘어났다.
실제로 지난 9월에만 3만2524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입주를 포기하는 매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 / 대구시 / 충청남도 등 지방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수도권의 경우 1만4549가구로 전달 1만5889가구 대비 8.4% 감소하는 등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1만7975가구를 기록하면서 8월 1만7975가구 대비 13.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부산(208가구, 19.9%) △대구(97가구, 881.8%) △광주(70가구, 36.8%) △충북(23가구, 1.9%) △충남(1901가구, 52.3%) △전북(9가구, 0.8%) △경남(194가구, 7.4%) 등이 각각 높아졌다.
올해까지 전망되는 전국 총 공급량 ?50만 가구 안팎으로 역대 2번째로 많다. 최근 수년간 공급량이 적었기에 충분히 소화할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향후 2~3년부터 대규모 분양이 시작되면 큰 문제가 될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한경닷컴 뱅크,아울렛(www.hk-bank.co.kr / 1600-2599)에 따르면 “최근 미분양이 급증한 원인으로는 모처럼 호황을 맞이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공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대책으로 LTV 및 DTI 규제가 강화되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라고 걱정했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관계자는 “자산구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더욱이 보통 30~35년 등 초장기 사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금리대환을 통해 매달 부담하는 이자를 줄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동일한 은행이라도 부수적인 신규 거래 항목에 따라서, 실제 적용되는 금리와 조건 등이 달라질수 있다. 이것은 각 지점별로 매월 할당되는 목표치와 예대마진 수익률 격차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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