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신 세관 데이터를 보면, 올해 10월 수입 화장품이랑 스킨케어 수량은 6745톤으로 작년 10월 수입량 대비 약 47.7%를 증가 했다. 또 작년 10월 수입금액이 159868만 위안(한화 약 2864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약 43.5% 상승했다. 2015년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화장품 총 수량 역시 6만 1,252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약 50.2% 상승했다. 수입금액으로 비교해 보면 올해 1507561만 위안(한화 약 2조 7,023억원)으로 작년 총 수입금액에 비해 약 36.2%를 올렸다.
중국 국내에 있는 백화점 매장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물까지 해외 화장품의 판매 증진을 위해 수많은 이벤트 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중국 국내 화장품 판매 노력들이 화장품 소비 촉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티엔 마오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들어가 보면 한국 브랜드 헤라 화장품 세트 소비자가가 333위안(원화56,000원)인데 프로모션 할인 가격은 198위안(원화3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네이처리퍼블릭 180ml 녹차로션도 212위안(원화37,000원)인데 할인 가격이 82위안(원화14,000원)이며 설화수 클렌징오일은 280위안(원화47,000원) 금액이 할인 가격 235위안(원화3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 BarrierRepair 콜라겐 마스크 팩 5장은 소비자 가격이 70위안(원화12,000원)인데 할인 가격으로 49위안(원화8,000원)에 팔리고 있고, 미국 Coppertone 운동용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 222ml 제품은 168위안(원화28000원)이지만 59위안(원화10,000원)의 할인가격으로 판매 된다.
중국 시장내에서의 화장품 소비확대 증가가 해외 화장품의 가격 하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고, 이는 다시 추가적인 화장품 브랜드나 제품의 중국 진출로 이어져 당분간 중국 국내 화장품 소비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기에는 평소 저렴하지 않던 외국 화장품의 가격 하락에 중국 소비자들의 사재기까지 더해져 당분간 중국내 화장품의 판매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스킨케어에서 시작된 화장품 열풍이 점점 색조를 비롯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출처: 국제상보
주림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jol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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