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번 협정 체결은 양 기관이 임상중개연구센터를 구축, 연구를 주로 하는 연구소와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병원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p>
<p>임상중개연구센터는 분당차병원에 "CHA-KIST TRC"라는 명칭으로 설치 될 예정이며 양 기관은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 뿐 아니라 인력 교류 등 기초연구-임상연구-산업화연구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p>
<p>KIST(분자인식연구센터, 최만호 박사)와 분당차병원(소아청소년과, 유은경 교수)은 식물성스테롤 대사이상혈증 분야에서 2012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했고, 이번 협력협정을 계기로 임상진단분야에서 더 폭넓은 협력이 기대된다.</p>
<p>식물성스테롤 대사이상혈증(sitosterolemia)은 대표적인 대사증후군인 고콜레스테롤혈증과 유사하게 혈액 내 대표적인 식물성스테롤이 과도하게 축적돼 발병하는 질환으로 콜레스테롤에 의한 질환으로 오진될 가능성이 있어 차별화된 치료방법이 시급한 질환이다.</p>
<p>이미 선진국에서는 연구소와 병원이 중개연구를 활발히 추진해 공공복지 차원에서의 임상진단 신기술의 현실화를 위한 첨단 융복합 기술의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p>
<p>또한 임상의사와 과학자들이 동일한 연구공간에서 동일한 연구주제로 공동연구를 수행, 아이디어 교류와 융합연구를 촉진하고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p>
<p>이병권 KIST 원장은 "협정 체결이 MD-Ph.D.간의 협력연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정부출연연이 공공복지 및 보건의료 신기술을 위한 첨단 의공학 분야 원천기술 확보뿐만 아니라 확보된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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