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현서 즐기는 겨울여행, 온천부터 먹거리까지 '매력만점'

입력 2015-11-26 16:10  

다케오/우레시노/후루유 온천서 뜨끈한 온천욕 즐기고, 사가규/활어회/일본주 맛보고

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여행지가 있으니, 바로 온천이다. 뜨끈한 온천수에 피로에 지친 몸을 담그고 있으면 진정한 힐링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일본은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온천 여행지인 만큼 온천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유명 지역들이 상당히 많다.

일본 규슈에 위치한 사가현은 온천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두루 갖춘 곳으로, 최근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사가현에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온천부터 뛰어난 미용 효과를 자랑하는 온천 등 각양각색의 온천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데다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음식점만 해도 120여 개나 돼 겨울 온천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다케오/우레시노/후루유 온천’


사가번주나 미야모토무사시, 시볼트 등 많은 유명인들이 방문하여 잘 알려진 다케오 온천은 약알칼리성 탄산온천으로 온천수의 뛰어난 촉감이 인상적이다. 다케오 온천의 상징인 주홍색 누문은 도쿄역을 설계한 사가현 출신 다쓰노 긴고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15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온천을 즐기고 나면 피부가 고와지고 미인이 된다는 일본 3대 미인 온천 중 하나인 우레시노 온천은 온천수에 다량의 나트륨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지와 분비물을 유화시켜 피부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류마티스나 신경통, 위장병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레시노를 방문하면 온천수에 두부를 넣어 만든 뽀얀 온천탕 두부와 일본 차 품평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우레시노 녹차까지 즐길 수 있어 다채롭다.

고즈넉한 자연 속에 자리잡고 있는 후루유 온천은 많은 예술가들을 매료시킬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온천수는 강알칼리성 부드러운 단순천으로 미끈미끈한 촉감이 좋고 뜨겁지 않아 장시간 동안 편안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 육류부터 해산물, 일본주까지 ‘입이 즐겁다’

규슈 내 여러 지역 중에서 맛의 도시로 인정 받고 있는 사가현은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맛집이나 료칸이 많은 만큼 맛 좋은 먹거리가 풍부하다. 부드럽고 탱탱한 육질과 아름다운 마블링이 일품인 사가규는 일본 농업협동조합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소고기 브랜드로, 신선하고 뛰어난 맛으로 유명하다. 현해탄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오징어 활어회는 주문 즉시 그 자리에서 썰어 나오는데, 그 싱싱함과 쫄깃한 식감으로 여행객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국내에서는 청주로 잘 알려진 일본주는 사가현의 대표적인 명물이다. 사가현에서 난 재료만을 사용해 사가현 내 지역 주조장에서 만들어지는 사가현 니혼슈는 엄격한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매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한다. 은은한 단맛을 지니고 있으며 히젠하마슈쿠를 방?玖?6개의 주조장을 돌며 견학과 시음을 할 수 있다.

우수한 온천과 지역 먹거리가 풍성한 사가현은 티웨이항공 인천-사가현 직항 노선을 타면 80분 만에 오갈 수 있다. 인천/김해공항에서 출발하여 후쿠오카 공항을 거치거나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하카타항을 거쳐갈 수도 있으며, 현 내에서는 사가 쿠루쿠루 셔틀이나 렌터카, 리무진 택시 등을 타면 편리하다. 365일 24시간 한국어가 지원되는 다국어 콜센터나 사가현 관광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애플리케이션 앱 ‘DOGAN SHITATO’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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