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퍼즐사업장도 매각
[ 김태호 / 이현진 기자 ] ▶마켓인사이트 11월26일 오전 7시23분
프라임개발이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사진)와 일산 킨텍스 퍼즐 사업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라임개발은 두 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인수 후보들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개발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밟고 있지만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자체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는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매각가를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8년 프라임그룹이 재무위기를 겪자 프라임개발은 신도림 테크노마트 오피스타워를 싱가포르 부동산업체인 아센더스에 팔았다.
이번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복합상가동이다.
일산 퍼즐 사업장은 킨텍스 부지에 쇼핑몰과 완구점, 가전매장 등 9만9000㎡ 규모의 상업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가 2400억원 규모인 대형 공사다. 2007년부터 추진했으나 사업성 악화로 2009년 사업을 중단했다.
프라임개발은 또 강변 테크노마트 오피스동을 한 부동산 운용업체에 매각하기로 했다. 잔금 납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와 일산 퍼즐 사업장이 팔리면 프라임개발 자회사인 동아건설 인수합병(M&A) 작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도림 테크노마트와 일산 퍼즐 사업장에서 미지급한 금액 100억원가량이 동아건설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건설은 지난해 8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최근 매각주관사 선정 작업에 들어가 곧 매각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호/이현진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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