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사옥 매각 무산

입력 2015-11-26 18:19  

[ 이현진 기자 ] 서울 중구 다동에 있는 씨티은행 본점 사옥(사진) 매각이 무산됐다. 약 2000억원의 매각가를 놓고 씨티은행과 매수자 측이 합의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로 사무실을 옮기려던 씨티은행의 계획도 무기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마스턴투자운용과 가격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가격 협상이 최종 결렬돼 건물 매입이 무산됐다”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2월 마스턴투자운용을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가격은 약 2000억원이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9월 마스턴제14호위탁관리리츠를 설립했다.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무산되면서 씨티은행의 사옥 이전도 미뤄질 전망이다. 씨티은행은 당초 지난달까지 본점 사옥 매각을 마무리한 뒤 내년 하반기께 여의도 IFC로 본점을 이전할 계획이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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