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37만명…4년째 감소
[ 강경민 기자 ] 지난해 서울 시민의 평균 연령이 40.2세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40대에 진입했다. 경기, 인천 지역으로 인구가 유출되면서 서울 인구는 4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통계연보를 26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평균 연령은 2000년 33.1세에서 지난해 40.2세로, 14년 만에 7.1세가 상승했다. 연령별 비율은 0~14세 12.2%, 15~64세 76.0%, 65세 이상이 11.8%다. 유소년은 적고 장년층은 많은 항아리 구조다.
2000년에 0~14세 18.6%, 65세 이상은 5.4%였던 데 비해 유소년은 줄고 노인층은 늘면서 평균 연령이 올라갔다.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할 노인은 15.5명으로 2000년 7.1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50.7%)이 남성보다 다소 많았다. 45세 미만에서는 남성 비율이 더 높지만 65세 이상에서는 여성(68만5000명)이 30%가량 많았다.
서울 인구는 약 1037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8000명 줄어들며 4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시 등록 외국인 수는 26만6000명(2.6%)으로 전년보다 2만2000여명 증가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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