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총선 출마 지역은 … 박원순 서울시장, 지원 나선다

입력 2015-11-27 06:39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측근들에 대해 측면 지원사격에 나선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7시50분 마포구 상수동 NJ빌딩에서 열리는 '원순씨, 배낭 메고 어디 가세요?' 출간 기념 북토크쇼에 참석한다. 이 책은 박 시장과 시민운동가 하승창 씽크카페 대표가 함께 쓴 것으로, 2014년 박 시장의 서울시장 선거 유세 과정을 담았다.

박 시장과 책을 함께 쓴 하승창 대표는 내년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대표 외에도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 민병덕 변호사 등 총선을 준비 중인 박 시장의 측근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시장 신분으로 총선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북토크쇼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측근들의 국회 입성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30 보궐선거에서 기동민 전 부시장이 원내 입성에 실패하면서 박 시장 측 인사는 현재 국회에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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