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불안한 발광다이오드(LED) 업황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서울반도체 핵심 종속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오는 10일부터 청약에 들어가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공모희망밴드 하단값을 기준으로 한 예상 상장 시가총액은 603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장 후 서울반도체의 서울바이오시스 지분율은 37%로 2000억원대의 지분가치를 확보할 전망"이라며 "전체 공모주식 중 모집 분 467만주에 대한 모집가액 725억원도 연결실체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LED 칩 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 상장은 분명히 시장 화두가 될 것"이라며 "이는 서울반도체에도 단기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LED 업황이 여전히 공급과잉 우려와 경쟁 심화에서 자유롭지 못한만큼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도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3분기 보여준 서프라이즈(깜짝) 수준의 실적은 현재 업황에선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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